애플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, 애플이 중국에서만 겪는 문제도 아니다.
약 45,000,000,000,000,000원. (40조달러).
이런 의문을 가지는 분이 있을 겁니다. '아무리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해도, 재생가능에너지만으로 기업의 전력을 운용하는 게 정말 가능할까?' 화석연료 수입량이 세계 3·4위에 이르고, 공산품을 수출해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서 말이죠.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그 대답은 '가능'입니다. 물론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얘기와 정책적으로 현실화하는 일 사이에는 간극이 있겠죠. 하지만 IT 기업뿐 아니라 BMW, 코카콜라, P&G 같은 전통 제조업체까지 100%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을 약속하고 나서는 이유를 곱씹어봐야 합니다.
"기업이든 개인이든 정책담당자든, 정치인이나 언론인, 그 밖의 누구에 대해서건, 뭘 하다가 안 됐을 때 비난하거나 욕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. 욕을 먹으면 자연히 위축되고, 행동도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. '실수해도 괜찮아'라는 문화만 생겨나도 많은 것이 바뀔 거예요. 그동안 번데기 때 죽었던 많은 것들이 나비가 돼서 날아오를 것입니다."
2022년, 그동안 만년 인구 2위였던 인도가 마침내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국으로 떠오를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. 유엔에 따르면, 이는 이전의 예상연도였던 2028~2030년보다 6~8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. 인도와 중국의 출산율 격차가 예상보다 커진 탓이다. 현재 인도의 출산율은 2.48명으로, 중국의 1.55명보다 무려 1명이나 많다.
빌 게이츠 같은 통 큰 기부는 앞으로 점점 구경하기 어려울 듯하다. 일단 1세대 슈퍼부자들의 올해 기부 규모는 전년과 거의 변함이 없거나(75%) 늘어날 것(22%)으로 보이지만, 이들의 자녀들은 기본적으로 아버지세대보다 기부에 대한 관심이 덜하다(55%). 자녀들은 아버지세대보다 명품 구입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(66%). 세계 어디서나 재벌2세들의 행태는 비슷한 모양이다.